엑사글로벌, 유셀(Ucell) 협력 통해 해외 가상화폐 시장진출 교두보 마련

엑사글로벌, 글로벌 투자기업 ‘유셀글로벌’과 업무협약 체결

사진=엑사글로벌 제공
사진=엑사글로벌 제공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강력한 블록체인 기술과 인공지능(AI)·증강현실(AR)을 결합한 가상코인 ‘번코인’을 선보인 엑사글로벌(대표 김종우)이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나갈 원동력을 갖춘다.

엑사글로벌 측은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드레스가든에서 ‘제 4차 산업에 대한 미래 전략발표 및 유셀(Ucell)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우 엑사글로벌 대표와 강성일 유셀글로벌 대표 등 양측 기업 대표와 조재현 미콘커뮤니티 회장 등 내빈을 비롯해 4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엑사글로벌은 인공지능(AI)와 증강현실(AR) 기술을 개발하는 몬스터웍스(대표 백종윤)와 기술상용화 기업 에임루트를 산하에 둔 지주사로, 금융과 기술을 결합한 핀테크 산업에 적극 개발·투자의지를 보이는 기업이다.

이번 ‘제 4차 산업에 대한 미래 전략발표 및 유셀(Ucell) 업무협약식’은 엑사글로벌이 개발한 ‘번코인’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양측협력을 약속하는 합의서 체결, P2P암호화 화폐 거래중계서비스 ‘비트럭스’의 본격 공개, 사업 본격화 등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오는 11월말 싱가포르 내 비트럭스 거래소를 개소, ‘번코인’과 함께 현재 존재하는 다양한 가상화폐들의 거래를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부터 단계적으로 협력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김종우 엑사글로벌 대표는 “기술과 제품만으로 돈을 버는 시기는 지났다. 다양한 기술을 결합해 만든 거래소로 다양한 가상화폐의 유통을 가능하게 하며 핀테크 시장을 석권하기 위한 첫 발로서 오늘의 자리를 만들었다”라며 “다양한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강성일 유셀글로벌 대표는 “엑사글로벌이 갖고 있는 특유의 블록체인 기술과 인공지능, 증강현실 등이 갖는 가치를 체계화시키고 해외 여러 곳과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라며 “엑사글로벌과 유셀글로벌의 협력과 시너지에 많은 관심 보내달라”라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