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방한 역대급 국빈만찬...윤부근·이창동·한혜진 등 경제·문화계 인사도

지난 9월 22일 가진 한미 정상회담 모습.<사진:청와대>
지난 9월 22일 가진 한미 정상회담 모습.<사진:청와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한 가운데 이날 저녁 국빈만찬도 역대급 규모로 열린다. 우리 측 70명, 미국 측 52명 등 양국 정상의 최측근과 경제·문화예술계 유력 인사가 총출동해 자리를 함께한다.

7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국빈만찬에 총 122명이 12개 테이블에 섞여 앉는다.

헤드테이블에는 문재인, 트럼프 대통령 내외를 중심으로 정세균 국회의장, 김명수 대법원장, 이낙연 국무총리, 강경화 외교부장관 등이 동석한다. 미국 측은 자레드 쿠시너 백악관 선임고문,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배석한다.

1테이블에는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과 김동연 기획재정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장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용만 대한상의회장이 앉는다. 미국 측에서는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디나 파월 백악관 전력담당 국가안보 부보좌관 등이 함께 한다.

2테이블에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정경두 합참의장, 홍준표 자유한국당 당대표, 홍석현 한반도포럼 이사장, H.R 맥마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에이비 버코위츠 백악관 선임고문 보좌관 등이 자리한다.

3테이블에는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주호영 바른정당 당대표 권한대행,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스테파니 그리샴 영부인 커뮤니케이션 담당국장 등이 동석한다.

4테이블에는 주영훈 청와대 경호처장, 문정인 외교안보특보,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 김상곤 교육부장관, 이정미 정의당 당대표, 이태식 전 주미대사가 앉는다. 미국측에선 스테판 밀러 백악관 정책선임보좌관, 에버렛 아이젠스탯 백악관 국제경제담당 부보좌관 등이 함께 한다.

5테이블에는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유영민 과기부장관,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용수 위안부 할머니, 원종선 나눔의 집 간호사, 호프 힉스 백악관 공보국장, 사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등이 합석한다.

이밖에도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 남관표 청와대 안보실2차장,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구본준 LG그룹 부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류진 풍산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영화감독 이창동, 배우 전도연, 모델 한혜진 씨 등이 국빈만찬에 참여한다.

최호 산업정책부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