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안전위협물 수입 꼼짝마!…관세청, 통관물품 검사 강화

관세청은 국민 건강 및 사회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물품 반입을 차단하기 위해 검사인력 52명을 충원해 통관 단계에서 물품 검사를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불법·안전위협물 수입 꼼짝마!…관세청, 통관물품 검사 강화

물품검사는 수입신고 물품 이외에 은닉 물품 여부, 수입신고내역과 실제 수입물품의 동일성, 원산지 표시, 지식재산권 등 현품 확인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통관 단계에서 품명, 모델 규격 등을 확인하는 절차다.

최근 5년간 수입량은 연평균 10%씩 증가 추세를 기록하고 있으나 세관 물품 검사 인력이 한정돼 적정수준의 물품검사가 이뤄지지 못했고, 불법 물품 반입 차단에 한계가 있었다.

관세청은 52명의 검사 인력을 충원해 수입물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강화한다.

인천·부산·평택 세관 등 업무량이 많은 세관에 우선 배치해 수입 물품 안전성 확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성실업체의 저위험 물품에 대해서는 신속통관을 지원하는 한편 밀수입 및 불법물품 반입차단, 세금탈루 방지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검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따.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