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원장 성시헌)은 오는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7 산업기술 연구개발(R&D) 일자리 토론회'를 개최한다.
KEIT는 최근 핵심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좋은일자리추진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KEIT는 고용 창출을 위해 다양한 R&D 정책을 시행했다. 중소·중견기업의 신규 R&D 인력 채용에 대한 인건비 지원, 사업별 최소 인건비 비중 설정, R&D 교육을 통한 연구지원전문가 채용시 인건비 지원 등이다. R&D지원 교육을 권역별로 실시해 매년 2500여 연구지원전문가를 양성했다.
KEIT는 R&D 일자리 정책 성과를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찾기 위해 토론회를 마련했다. 김상태 KEIT 사업기획본부장이 'R&D 고용성과분석 및 향후 산업기술 R&D 일자리 정책 방향'을 설명한다. 노민선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R&D를 통한 일자리 창출 과제와 방향'을 발표한다.
R&D를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 본보기로 고영테크놀러지와 호룡의 사례가 소개된다. 이어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토론이 진행된다.
성시헌 KEIT 원장은 “R&D는 중소·중견기업의 혁신을 이끌고, 이들 기업이 신기술을 기반으로 성장하는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동시 달성하는 효과적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성 원장은 “더 많은 기업이 R&D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R&D가 사업화로 이어져 고부가가치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노력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최호 산업정책부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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