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진흥원 신임 원장에 김석환씨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신임원장에 김석환 동서대 객원교수가 선임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김석환 교수를 KISA 신임원장에 13일자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13일 나주 KISA 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

김 신임 원장은 KNN 대표, PSB 부산방송 편성국장·보도국장, 한국방송학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부산대 무역학과 출신으로 19대 대통령 선거 때 문재인 캠프 미디어특보단으로 활동했다.

지난 9월 임기가 끝난 백기승 전 원장 뒤를 이어 향후 3년간 KISA를 이끈다.

KISA 원장은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 제 26조(준정부 기관 임원의 임면)에 따라 한국인터넷진흥원 임원추천위원회의 심사와 추천을 거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이 임명한다.

민간 정보보호와 인터넷 산업 진흥 업무를 하는 KISA에 방송계 출신 인사가 오면서 4대에 이어 5대까지 전문성과 낙하산 인사 논란이 뜨겁다. 이미 10월 국정감사 때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인사 검증이 다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도 낙하산 인사 의혹을 제기했다.

김석환 신임 KISA 원장
김석환 신임 KISA 원장

김인순 보안 전문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