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 720 넘었다…27개월 내 최고치 달성

코스닥지수가 사흘 연속 상승하며 720선을 넘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0.85포인트(1.53%) 오른 720.79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0.85포인트(1.53%) 오른 720.79에 장을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코스닥지수가 10일 종가 기준 전일 대비 10.85포인트(1.53%) 상승한 720.79P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5년 8월 17일에 기록했던(722.01) 이후 27개월 내 최고 기록이다.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 및 코스닥 종목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기관과 외국인 순매수를 바탕으로 연중 최고치 갱신에 성공했다. 기관은 1619억원을 순매수하며 2010년 5월 12일(1682억원) 이후 가장 많은 금액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도 252조60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상장활성화 정책에 따른 우량기업의 상장과 지수 720선 돌파의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김명희 경제금융증권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