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엔터테인먼트가 3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 2분기·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큐브엔터는 14일 3분기 별도기준 매출 56억3058만원, 영업이익 1억42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 별도기준 매출 49억68만원, 영업이익 2억1109만원을 기록한 데 이어 연속 흑자다.연결기준으로도 매출 56억5985만원, 영업이익 1602만원을 기록했다.
큐브엔터는 “2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22% 증가한데 이어 3분기도 2분기 대비 매출이 15%증가하는 등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주력 아티스트인 비투비의 일본 활동과 현아의 국내 컴백이 잇따라 좋은 결과로 이어져 실적개선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또, 펜타곤·유선호 등 신인 아티스트 성장과 영상콘텐츠 사업 등 부가사업 활성화도 주효했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올해 1분기까지 지속된 적자에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는 판단이다.
큐브엔터는 4분기 실적 호조를 기대했다. 간판 아티스트 비투비의 10월 정규 2집이 5개 음원차트 1위 및 음악방송 7관왕 달성 등 음원·음반에서 데뷔 이래 최고 성적을 기록하며 역대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데뷔 이래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던 비투비는 정규 2집에서 실력파 아티스트 입지를 다지며 기존 아이돌 시장뿐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확실한 음원강자로 자리매김하는 등 향후에도 탄탄한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현아 역시 8월 말 선보인 미니 6집이 좋은 반응을 바탕으로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국내외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는 게 큐브엔터 설명이다.
큐브엔터는 “비투비·현아 등 핵심 아티스트의 왕성한 활동과 펜타곤·유선호 등 신인 아티스트 성장세가 맞물리고 영상콘텐츠 사업 및 해외 사업, MD사업 등 부가사업도 호조를 기록하고 있다”며 “4분기에도 실적개선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