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엔젤스, 패키지 여행 큐레이션 서비스 '트립스토어'에 6억원 투자

트립스토어 서비스 이미지<사진 본엔젤스>
트립스토어 서비스 이미지<사진 본엔젤스>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는 패키지여행 큐레이션 플랫폼 '트립스토어'를 운영하는 엑스트라이버에 6억원을 투자했다고 20일 밝혔다.

트립스토어는 해외 패키지여행 상품을 쉽고 빠르게 찾아 예약하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패키지여행을 검색할 때 수많은 여행사 사이트를 다양한 조건으로 반복해서 찾거나 개별 사이트에 별도 접속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는 데 착안했다.

이용자는 트립스토어 웹사이트나 앱에서 원하는 기간, 가격, 출발시간, 인원, 쇼핑횟수 등에 맞춰 여행상품을 검색, 이에 맞는 여러 여행사 상품을 찾는다. 여행할 도시를 선택하면 캘린더에서 한눈에 날짜별 최저가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와 한국여행협회에 따르면 국내 패키지여행 시장은 전체 여행 인원 40% 수준을 유지하며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까지 국내 패키지여행 시장은 7조4000억원, 이 가운데 온라인시장 비중은 5조2000억원 규모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강석흔 본엔젤스 대표는 “트립스토어는 최근 증가세를 보이는 해외 여행객에게 기존에 없던 편의성을 제공하고 여행사에게 새로운 판매 채널도 열어준다”면서 “대형 패키지 여행사와 제휴를 성사시킨 실행력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김수권 엑스트라이버 대표는 “패키지여행 장점은 여행 준비와 실행에 들어가는 다양한 수고를 덜어 시간·비용을 절약하고 현지 가이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라면서 “패키지여행 선호도가 높은 30~40대를 비롯해 다양한 계층에서 쉽고 편하게 패키지여행을 이용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