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공유업체 리프트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일반 도로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테스트할 수 있는 법적 승인을 받았다.
22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리프트는 우버에 이어 캘리포니아주 도로교통국(DMW)으로부터 자율주행기술 테스트 권한을 허용받았다.
리프트는 올 7월부터 이에 대한 준비를 해왔다. 자율주행차 구동을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키트를 자체 개발하고 있다. 자율주행차 전담부서도 신설했다.
다만 이번 캘리포니아주 테스트에서 자체 기술을 쓸지는 미지수다. 협력사 시스템을 이용할 수도 있다. 포드, 제너럴 모터스(GM), 웨이모, 재규어 랜드로버 등이 리프트 협력사다.
리프트가 올해 연말까지 미국 내 자율주행차 시장 3분의 1을 차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최대 라이벌 우버의 시장점유율이 10% 이상 줄었기 때문이다.
우버 최근 5700만명에 달하는 이용자 정보를 해킹당하면서 다시 구설에 올랐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