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 O2O 야놀자(대표 이수진)가 프리미엄 호텔 브랜드 에이치에비뉴(H Avenue) 성신여대점을 오픈한다.
에이치에비뉴는 야놀자의 신개념 호텔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로컬 커뮤니티 호텔을 추구한다. 지역적 특성을 살린 매장별 디자인 콘셉트와 커뮤니티 서비스가 특징이다.
성신여대점은 '코리안 레트로(한국적 복고)' 디자인을 채택했다. 서울 시내 가장 오래된 주거지역 중 하나인 성북구 특성을 담았다. 벽돌이 그대로 드러난 거친 마감, 손때 묻은 낡은 소품 등을 활용했다.
호텔 로비도 60~70년대 복고패션을 연상케 하는 오렌지레드컬러가 주를 이룬다. 노출 콘크리트, 타일, 매쉬 망, 함석 등 공업(인더스트리얼) 풍의 마감재를 사용, 빈티지한 느낌을 배가시켰다.
1층에는 대학생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 'C132'를 운영한다. 동아리 활동이나 스터디를 할 수 있다. 앞으로 다양한 강좌와 프로그램을 열 계획이다.
야놀자는 2011년 국내 최초로 중소형 숙박 프랜차이즈를 도입했다. 에이치에비뉴를 비롯해 '호텔야자', '호텔얌', '코텔' 등 4가지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올 1월 전국 가맹 120호점을 돌파했다.
박우혁 야놀자 공간총괄 상무는 “에이치에비뉴는 야놀자의 노하우를 집약해 선보이는 프리미엄 브랜드”라며 “해당 지역에 새로운 생기를 불어넣는 로컬 커뮤니티로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