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5G 미래 선보였다

LG유플러스, 5G 미래 선보였다

LG유플러스가 '모두의 5세대(5G) 체험관'을 개관했다. 5세대(5G) 이동통신을 활용, 다양한 개인·산업 응용 서비스를 선보였다.

체험관은 △비디오존 △B2B존 △5G 체감존으로 구성됐다. 5G 체감존에선 5G와 롱텀에벌루션(LTE) 반응속도 비교가 가능하다. 진동추를 세우라는 명령을 5G와 LTE로 내렸을 때 각각 3.5초와 8초가 소요됐다. 서버에서 추의 진동 폭 등을 계산해 정지를 위한 데이터 값을 장비로 전송, 5G와 LTE 간 전달속도와 지연시간 차이로 2배 가까운 시간차이가 나타났다.

LG유플러스 '모두의5G 체험존'에서 유선망 구축 없이 UHD 영상전송이 가능한 'FWA'를 시연했다.
LG유플러스 '모두의5G 체험존'에서 유선망 구축 없이 UHD 영상전송이 가능한 'FWA'를 시연했다.

비디오존에는 5G로 구현한 초고화질(UHD) 서비스를 전시했다. FWA는 유선 통신망 연결없이 5G 만으로 UHD와 초고속인터넷을 이용하는 서비스로, LG유플러스가 10월 필드테스트에 성공했다. UHD 영상이 끊김없이 재생된다.

'5G 프로야구' 서비스를 통해 야구 경기를 포지션별 영상과 360도 가상현실(VR)로 이용자가 자유롭게 볼 수 있도록 했다. 8K급 UHD 영상을 응용한 초고화질 VR영상도 전시했다.

LG유플러스 모두의5G체험존에서 5G스마트드론을 시연했다.
LG유플러스 모두의5G체험존에서 5G스마트드론을 시연했다.

B2B체험존에는 5G로 제어하는 '원격제어 드라이브'를 체험할 수 있다. 운전자는 게임기 조이스틱과 같은 장비를 이용해 전시장 바깥의 자동차를 조종하는 체험이 가능하다. 자율주행과 원격제어가 가능한 '5G 스마트 드론'도 전시됐다.

LG유플러스는 '보여주기'가 아닌 1~2년내 실제 상용화가 가능한 수준의 5G 응용서비스를 연속으로 선보이며 시장 선도이미지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5G는 영상 콘텐츠 진화는 물론 B2B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협력사와 기술 개발을 지속한다.

박준동 미래서비스사업부 상무는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이라는 5G 특성을 응용해 모든 국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실질 서비스를 준비하겠다”면서 “차질없이 준비해 5G 시대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