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고 제작사, 새 AR게임 제작 위해 2억달러 모금

올해 8월 9일 일본에서 열린 '피카추 아웃브레이크 이벤트'에서 이용자들이 포켓몬 고를 하고 있다.
올해 8월 9일 일본에서 열린 '피카추 아웃브레이크 이벤트'에서 이용자들이 포켓몬 고를 하고 있다.

인기 게임 포켓몬 고의 제작사 나이앤틱(Niantic)은 해리 포터를 기반으로 한 또 다른 증강현실(AR) 게임을 출시하기 위해 2억달러를 모금한다.

새로운 자금 조달은 스파크 캐피털(Spark Capital)이 주도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파크 파트너의 메간 퀸(Megan Quinn)은 이번 계약의 일환으로 나이앤틱이 이사회에 가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크는 비즈니스인사이더와 성명을 통해 “넷이즈, 스파크 등 새로운 투자자들과 함께 일하게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라운드는 새로운 전략적 기회를 가능케하고 AR와 나이앤틱의 실제 플랫폼에 장기간 투자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애플과 페이스북의 고위관계자들은 언젠가 가상의 물체를 실제와 겹쳐서 휴대폰을 대체 할 것으로 생각한다. AR를 대중화시키는 최초의 주류 게임으로 포켓몬 고를 뽑았다.

나이앤틱은 지금까지 약 3300만달러의 기금을 마련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