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기업 유니온커뮤니티는 디지털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누루고(Nurugo)가 글로벌뷰티 박람회에 잇따라 참가해 호평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유니온커뮤니티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글로벌 뷰티 무역 박람회 '인터참뷰티엑스포코리아'에 참가했다.
유니온은 '누루고더마'(피부상태 진단), '누루고마이크로'(모발 및 두피 상태 측정), '누루고스마트UV'(자외선 차단효과 측정) 등 3가지 누루고 시리즈를 출품했다. 이 전시회에서 K뷰티에 관심이 높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권을 비롯해 러시아, 독일, 폴란드 등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와 국내 뷰티 업체 및 소비자가 제품 시연에 참가해 호평을 했다. 유니온 홍보 부스에는 3일간 약 1000여명 참관객이 다녀갔고 바이어 상담도 진행됐다.
유니온은 앞서 열린 세계 3대 뷰티박람회인 '홍콩 코스모프로프(Cosmoprof) 박람회'에도 참가해 150여개 업체와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스마트폰에 장착해 미세한 피부 표면을 촬영하고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상태를 분석할 수 있는 피부 측정기 누루고더마 디바이스 관심이 높아 전시 기간 동안 현장 판매 수량만 1000여개에 이른다고 유니온은 설명했다.
스페인, 독일, 터키, 폴란드, 러시아 등 글로벌 화장품 업체 및 현지 온·오프라인 유통사, 뷰티 컨설턴트 등 다양한 분야 바이어가 제품 소싱에 관심을 보였으며 박람회 이후 수출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요식 유니온커뮤니티 대표는 “모바일 디바이스와 뷰티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누루고로 B2B 및 B2C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K뷰티 디바이스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공격적인 마케팅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