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TP, '2017 대구TP 블루칩스 100' 발표

2차전지 분리막 제조업체인 명성티엔에스와 평판디스플레이 제조기업 대명이엔지 등 10개 기업이 대구지역에서 가장 성장성이 돋보인 '블루칩스' 기업에 선정됐다.

대구테크노파크(원장 권업)는 최근 3년간(2014년~2016년) 높은 매출액 성장률(CAGR)을 보인 대구지역 제조업 100개 기업을 분석한 '2017년 대구TP 블루칩스 100'을 발표했다.

'블루칩스 100'은 견실한 성장세를 유지함으로서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우수 중소중견기업 성장세에 대한 지표를 통해 100위까지 순위를 매겼다.

NICE 평가정보에 등재된 지역 소재 제조업 관련 기업들 가운데 지난 3년간 매출액 50억원 이상을 상회하는 615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대구TP, '2017 대구TP 블루칩스 100' 발표

조사의 객관성을 높이고자 NICE 평가정보에 근거하여 설립연도 5년 이상, 정상에서부터 부도까지 총 9개 등급을 면밀히 검토한 후 평가했다.

조사결과 '블루칩스 100'의 1위 기업은 명성티엔에스(CAGR 116%)가 차지했고, 이어 대명이엔지(99.5%)가 이름을 올렸으며 다음으로 씨티에스(75.0%), 엠엠티오토모티브(71.7%), 벽산엔지니어링(54.4%) 순으로 나타났다.

'블루칩스 100'에 선정된 기업을 매출 구간별로 살펴보면 50억 원~100억원 13개사, 100억 원~400억 원 63개사, 400억 원 이상 24개사가 분포됐다.

권업 원장은 “4차 산업혁명이후 제조업의 중요성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 지역 제조업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면밀한 점검을 통해 혁신성장을 선도할 관련 기업들의 경쟁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들을 마련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 대구TP 블루칩스 100의 톱 10기업>


2017 대구TP 블루칩스 100의 톱 10기업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