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산업용 시뮬레이터 선도기업 이노시뮬레이션(대표이사 조준희)이 세계적인 가상 군사훈련 SW기업 '보헤미아 인터랙티브 시뮬레이션(BISim)'과의 협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또 다른 약진을 예고했다.
이노시뮬레이션 측은 지난 27일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리는 '국방분야 국제가상훈련컨퍼런스(I·ITSEC 2017)'에서 '보헤미아 인터랙티브 시뮬레이션(BISim)'과 상호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국내 기업 최초로 글로벌 규모의 기업과의 협력을 토대로 국방·제조·의료·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중인 세계 가상훈련시스템 시장에서 이노시뮬레이션이 보다 탄탄한 경쟁력을 갖춰나간다는 데 의의가 있다.
특히 전세계 80개국 수출의 기염을 토하고 있는 가상 시뮬레이터 기술의 명가 이노시뮬레이션의 노하우가 인공지능 및 센서 기반의 VBS(Virtual Battle Space) Blue IG 등으로 선보여진 BISim의 가상훈련 시스템 엔진과 맞물려 엄청난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어써 알렉시온 BISim 최고경영자는 "전문적인 기술력과 신뢰를 보여 준 이노시뮬레이션과 상호 협력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방, 공공분야 시뮬레이터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조준희 이노시뮬레이션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시장에서 이노시뮬레이션이 국방 시뮬레이터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가 긴밀히 협업해 고객들에게 최고의 가상훈련시스템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