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신러닝 전문 올거나이즈, 11억 투자 유치

ThinkstockPhotos.(사진=전자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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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거나이즈(대표 이창수)가 일본 벤처캐피털 글로벌브레인 등으로부터 100만 달러(약 11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올거나이즈는 머신러닝 기반 기업용 업무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했다. 본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다. 국내와 일본에도 별도 조직을 운영 중이다.

이창수 대표는 모바일 게임 분석 서비스 파이브락스 창업자다. 올거나이즈는 두 번째 창업 회사다. 파이브락스는 2014년 미국 탭조이에 인수합병(M&A) 됐다.

글로벌브레인은 일본 대표 벤처캐피털이다. 2013년 파이브락스가 창업한 직후에도 25억5000만원을 투자, 이 대표 능력을 눈여겨봐 왔다. 2015년에는 한국 지사를 설립했다.

이 대표는 “딥러닝 기술은 업무 자동화를 가속화해 불가능했던 많은 일을 가능하게 한다”며 “올거나이즈 기술을 통해 기업 업무 효율성이 비약적으로 좋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야스히코 유리모토 글로벌브레인 대표는 “올거나이즈는 자연어 처리 관련 딥러닝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연쇄 창업에 성공한 경영진 능력도 높게 평가,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