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는 국내 가전 양판점 최초로 대구광역시 범어네거리점에 '헬스·뷰티 전문관'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헬스·뷰티 전문관은 △안마의자 전문관 △트레드밀(런닝머신)과 실내용 사이클 등 건강 가전 전문관 △면도기, 진동클렌저, 드라이어 등 이·미용가전 전문관으로 구성했다.
안마의자 전문관에서는 바디프랜드를 비롯해 코지마, 휴테크, 파나소닉, 이나다훼미리, 브람스, 다이와 등 다양한 국내외 안마의자를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안마기 코너도 준비했다. 목, 등, 어깨 등 신체 부위별 마사지기를 한데 모았다. 특히 '샤오미 안마기'로 불리며 해외직구 시장에서 인기 있는 '러판(Lefan) 매직터치' 저주파 안마기를 국내 오프라인 매장 최초로 선보인다.
건강가전 전문관에서는 국내 헬스기구 브랜드 '이고진' 제품을 전시한다. '이고진'은 1999년 국내 최초로 헬스기구 온라인쇼핑몰을 오픈한 운동기구 전문 브랜드다. 매장 방문 고객은 트레드밀, 스핀바이크, 스테퍼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자전거에 부착하는 사물인터넷(IoT) 기기 '소원푸리'도 선보인다. '소원푸리'는 자전거 바퀴부분에 부착하는 센서다. TV와 연결해 레이싱 게임 콘텐츠 등을 즐기며 운동하고, 운동관리 앱과 연동해 주행 거리와 운동량 등 데이터를 관리하며 사용자에게 맞는 운동법을 코칭받을 수 있다.
이·미용가전 전문관도 구성했다. 필립스, 다이슨, 브라운, 유닉스, 테팔, 바비리스, 비달사순 등 국내외 이·미용가전을 망라했다. 소비자는 거울이 달린 화장대처럼 꾸며진 코너에서 면도기, 헤어스트레이트너(고데기), 헤어드라이어, 레이저제모기, 눈썹정리기 등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김현철 롯데하이마트 상품본부장은 “건강, 미용 등 자기 관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체험형 전문 매장을 선보이게 되었다”면서 “점점 다양해지는 고객 트렌드를 반영하는 다양한 콘셉트의 전문 매장을 지속 오픈해 고객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