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고우게임즈는 싱가포르 난양폴리테크닉과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난양폴리테크닉은 싱가포르에 위치한 대학교다. 7개 학부에 1만7000명 학생이 재학 중이다.
미디어스쿨은 싱가포르 내에서 가장 전문적이면서도 규모가 큰 학부다. 학부에 속한 게임 개발학과는 싱가포르에서 유일한 게임 프로그래밍 전문학과다. 아시아 최초로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개발자 인증 코스 등을 운영한다.
소니 외에도 반다이남코, 유비소프트,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엡손 등 해외 유명 기업과 직접 제휴를 통해 프로젝트와 전문 교육 등을 진행한다. 세계 20여 개국 기업·학교와 학생 교류, 교직원 교류, 프로젝트 수행 중이다.
버티고우 게임즈가 개발한 온라인 1인칭슈팅게임(FPS) '블랙샷'으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와 유럽 42개 지역에서 인기를 얻었다.
홍성민 난양폴리테크닉 게임개발학과 교수는 “학생들이 게임 회사 개발·운영 실무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하며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환 버티고우게임즈 대표는 “난양폴리테크닉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를 지속하고 확대해나갈 수 있는 발판이 만들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