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대표 김봉진)이 운영하는 모바일 앱 '배달의민족'과 '배민찬'이 나란히 애플 앱스토어 선정 '올해의 인기 무료 앱'과 '2017년을 빛낸 최고작'에 등극했다.
애플은 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7년 올해의 트렌드 및 앱·게임 인기 차트'를 공개했다. 국내 앱스토어와 애플 뮤직에서 올 한 해 가장 인기를 끈 앱·게임·음악을 뽑는 행사다.
배달의민족은 음식 배달 앱 중 유일하게 인기 무료 앱 분야에 선정됐다. 유튜브, 카카오톡,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네이버 밴드 등과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배달의민족은 지난 2010년 출시와 동시에 앱스토어 1위를 차지했다. 현재 닐슨코리안클릭 월간 순 이용자 수 부문에서 61개월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배민찬은 올해를 빛낸 최고작 분야에 뽑혔다. 일상생활 편의 향상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배민찬은 '새벽배송'으로 반찬을 배송한다. '모바일 넘버원 반찬가게'를 지향한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다양하고 좋은 음식을 편하게 즐기려는 고객이 늘면서 배달의민족, 배민라이더스, 배민찬을 찾는 수요가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