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창모 10살 연하 아내 얻으려 1년에 홍콩 16번?

사진=SBS캡쳐
사진=SBS캡쳐

구창모와 10살 연하 아내와의 특별한 러브스토리가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구창모는 과거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이하 좋은아침)에 출연해 홍콩에서 아내를 만났던 이야기를 전했다.


 
당시 구창모는 녹용 사업차 홍콩에서 머물렀다. 그는 연이은 성공에 자만했던 자신을 되돌아보며 힘든 시간을 보내던 중 지인의 생일 파티에서 우연히 아내를 만났던 일화를 소개했다.
 
구창모는 "아내는 내가 유명한 가수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나이차이와 연예인 신분이라는 점에서 나에게 거리를 두고 대했다"고 밝혔다.
 
그러던 아내가 결정적으로 자신에게 마음을 열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6개월 이상 공을 들였다. 전화번호를 알아내는 데만 해도 3개월이나 걸렸다"며 "무려 1년 동안 16번이나 홍콩에 갔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결국 수소문 끝에 아내의 전화번호를 손에 넣은 구창모는 그녀에게 전화를 걸었고 끈질긴 노력과 오랜 기다림 끝에 결혼에 골인할 수 있었다.
 
구창모는 "여자를 만나고서 처음으로 결혼할 여자라는 마음을 가지게 됐다"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국세청이 11일 발표한 고액, 상습 체납자 명단에 따르면 구창모는 종합소득세 3억 8700만원을 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