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이크로 한국 총판 슈퍼솔루션이 공급하는 슈퍼서버 'SYS-4028GR-TRT2'는 엔비디아의 테슬라 V100 그래픽처리장치(GPU) 최적화 시스템 포트폴리오 중 하나다. 인공지능(AI), 딥러닝, 자율주행차량 시스템, 에너지, 엔지니어링 등 고도의 애플리케이션 최대 가속을 위한 고성능 제품이다.
인공지능 세부 개념인 딥러닝은 기계 스스로 학습, 짧은 시간 내에 결론을 도출해내기 위해 수 많은 데이터가 입력될 수 밖에 없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서버 시스템은 강력한 연산 능력을 갖춰야 한다. SYS-4028GR-TRT2는 이 같은 요건을 충족한다.
슈퍼마이크로는 스트라타 데이터 컨퍼런스에서 엔비디아의 볼타 아키텍처 기반인 테슬라 V100 GPU를 채택할 것이라고 발표했는 데, 이를 지원하는 제품군 중 SYS-4028GR-TRT2가 포함돼 머신 러닝 응용 프로그램을 처리하는 데 큰 성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YS-4028GR-TRT2에는 인텔 C612 PCH 칩셋 기반의 듀얼 프로세서 서버 보드인 X10DRG-OT+ CPU가 장착돼 있으며 인텔 제온 E5-2600 V4·V3 제품군을 지원한다. 24개 듀얼인라인메모리모듈(DIMM) 슬롯으로 최대 3TB LRDIMM을 지원하며, 시리얼 ATA 컨트롤러가 C612에 통합됐다. 플래티넘 레벨 2000W 리던던트 전원 공급 장치도 장착돼 있다.
4028GR-TR보다 진화된 방식인 싱글 루트 콤플렉스가 탑재돼 GPU 피어-투-피어(peer-to-peer) 통신의 지·대기 시간을 확연하게 줄일 수 있다. 슈퍼솔루션은 싱글 루트 콤플렉스 방식이 기존보다 향상된 알고리즘이 결합으로 보다 효과적 GPU 처리 능력을 뒷받침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슈퍼솔루션 관계자는 “SYS-4028GR-TRT2는 엔비디아의 테슬라 V100을 통해 인공지능·빅데이터 분석·HPC·연구소·천체 물리학·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등 분야에서 GPU를 최대한 활용, 고객에게 새롭고 뛰어난 수준의 컴퓨팅 효율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