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리퍼블리카, 국제 보안인증 PCI DSS 획득

간편 송금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대표 이승건)가 국제 데이터 보안인증인 PCI DSS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용석 비바리퍼블리카 정보보호최고책임자(오른쪽)가 공식 인증 기관인 브로드밴드시큐리티 코리아 박재범 대표로부터 PCI DSS 공식 인증서를 수여받고 있다.
신용석 비바리퍼블리카 정보보호최고책임자(오른쪽)가 공식 인증 기관인 브로드밴드시큐리티 코리아 박재범 대표로부터 PCI DSS 공식 인증서를 수여받고 있다.

PCI DSS 인증은 비자, 마스터카드 등 5개 글로벌 카드사가 카드 회원과 관련한 정보보안을 강화하고 국제적으로 일관된 정보보안 평가를 진행하기 위해 공동 개발한 국제보안표준규격이다.

신용카드사, 지급결제(PG)사, 카드가맹점 등이 주요 인증 대상이다.

네트워크 보안, 취약점 관리 등 12개 주요 영역에서 415개 항목을 엄격히 심사한다.

토스는 자발적으로 인증을 신청했으며, 글로벌 인증업체인 브로드밴드시큐리티를 통해 PCI DSS 표준 중 가장 높은 레벨1 인증을 획득했다.

토스는 지난 5월 정보보안 국제표준 인증 ISO 27001 달성에 이어 PCI DSS 인증을 추가 획득해 정보보호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는 “서비스 출시 초기부터 토스가 가장 많은 투자를 해 온 분야 중 하나가 바로 보안”이라며 “카드사 수준의 보안인증인 PCI DSS를 자발적으로 획득해 고객의 소중한 금융 정보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