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병래)은 19일부터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을 통해 파생결합증권 및 주식관련 총 12종의 증권정보를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형식으로 추가 개방한다고 밝혔다.
예탁결제원은 2014년 9월부터 주식, 채권정보 등 7개 정보목록 43종의 증권정보를 API 형태로 무료 개방했다. 이에 따라 연간 호출건수도 2015년(740만건) 대비 2017년(1440만건) 2배로 확대되는 등 증권정보 수요도 증가 추세다.
예탁결제원은 이러한 증권정보 추세 증가와 함께 '증권정보포털(SEIBro)'의 인기 페이지와 스타트업의 신규 데이터 제공 신청 등을 기준으로 추가 개방 정보를 선정했다.
추가 개방된 증권정보는 파생결합증권 종목정보, 기초자산 및 상환조건정보 등과 상장시장별 주식발행정보, 주식관련사채 행사조건정보 등이다.
예탁결제원 측은 “이번에 추가 공개한 정보는 활용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를 이용한 스타트업의 다양한 핀테크 사업화가 기대된다”면서 “지속적 증권정보 개방 확대와 내실 있는 핀테크 지원사업 운영으로 핀테크 생태계 지원자 역할을 공고히 하겠다”라고 전했다.
<추가 개방 정보 내역 (자료: 한국예탁결제원)>
김명희 경제금융증권 기자 noprin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