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타뱅크시스템즈(대표 홍병진)가 데이터 복제지원 솔루션 '아크(Ark)' 수출에 적극 나선다.
데이타뱅크시스템즈는 최근 싱가포르 제너시스 네트워크 및 말레이시아 OSLO컨설팅과 '아크'총판 계약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태국·인도 등지로 해외 파트너를 확장하고, 이들 파트너사와 협력해 동남아시아와 중동 지역 금융·통신·의료분야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아크'는 오라클 자동 스토리지 매니지먼트(ASM) 복제지원솔루션이다. 데이터베이스가 깨지더라도 '리두로그'에 남겨진 기록을 이용해 원상태로 복구할 수 있다. 운영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하면 데이터를 보호해 끊김없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회사는 최근 다른 기종간 데이터베이스 변경 데이터 캡처(CDC) 솔루션인 '아크 씨디씨'를 정부 과제로 개발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아크 씨디씨 포 오라클'을 선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신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홍병진 대표는 “데이터베이스 이중화와 재난복구 솔루션 수요가 많은 동남아시아지역 금융, 의료업계를 집중 공략할 계획”이라면서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총판사가 글로벌 시장 수출 확대에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