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훈 넥스트매치 대표가 최근 서초구 본사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데이팅 앱 시장에 대해 설명했다.
박 시장은 청년과 창업가 고민을 더 가까이 듣기 위해 각계 인사들과 인터뷰를 이어가고 있다. 신 대표는 힙합 뮤지션 '지코', 뷰티크리에이터 '씬님', 포토그래퍼 '김시현' 등에 이어 6번째 주인공이 됐다. 넥스트매치는 국내 1위 데이팅 앱 아만다를 운영하고 있다.
두 사람은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의 연애풍토, 데이팅 앱을 바라보는 시각, 스타트업 운영 등을 주제로 얘기를 나눴다. 박 시장은 “요즘 청년들 연애관, 가치관을 엿볼 수 있었다”며 “말로만 하는 청년 정책이 아닌 실제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신 대표는 “데이팅 앱은 일부 기성세대 편견에 시달리고 있다”며 “오해를 해소하고 순기능에 대해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그는 스타트업에 대한 서울시 관심과 지원도 당부했다. 이날 인터뷰 내용은 내달 중순 카카오 글쓰기 플랫폼 '브런치'를 통해 공개된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