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래파크텍(대표 김호정)이 주차장 운영사 AJ파크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AJ파크가 다래파크텍 지분 약 40%를 인수하는 형태다. AJ파크는 다래파크텍 2대 주주가 됐다.
다래파크텍은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재무구조 개선, 연구개발(R&D)에 나선다. 스마트 주차 솔루션을 강화하고 신제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AJ파크는 전국 150여개 주차장을 운영하고 있다. 다래파크텍은 이곳에 주차 시스템을 공급한다. AJ파크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신제품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다래파크텍은 1986년 문을 열었다. 자체 개발한 스마트 주차 솔루션을 삼성동 코엑스, 예술의 전당, 여의도 국제금융센터, 강남파이낸스센터 등 전국 주차장 2000여곳에 보급했다.
김호정 다래파크텍 대표는 “AJ파크와 협력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면서 “국내 주차산업의 양적·질적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