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테크 '임상용 혈액점도검사기' 상용화

의료기기 전문 업체 아이엠테크(대표 이동환·전북대 공대 교수)가 혈액 질환 진단·치료에 유용한 차세대 임상용 혈액점도검사기 상용화에 나섰다.

아이엠테크가 개발한 혈액질환 진단·치료용 '차세대 임상용 혈액점도검사기'.
아이엠테크가 개발한 혈액질환 진단·치료용 '차세대 임상용 혈액점도검사기'.

이 검사기는 혈액의 점도가 지나치게 높아 발생하는 과다점성증후군과 심혈관·뇌혈관·말초혈관 환자의 질병 진단 및 치료, 예후 예측에 사용할 수 있다.

아이엠테크는 지난 2013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 기술로 인정받았으며, 올해 초 '포터블 혈액점도검사기 특허'를 등록했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아 의료기관 진단과 치료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환 대표는 25일 “혈관 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자를 위해 기존의 다양한 의료 기술을 접목, 혈액 흐름을 모니터링하고 분석하는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