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 매출 2조 4277억원...케이블TV 넘었다

IPTV 매출 2조 4277억원...케이블TV 넘었다

지난해 IPTV 사업자 매출이 2조4277억원으로 집계됐다.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매출(2조1692억원)을 넘어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17년 방송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IPTV는 수신료 수입 증가와 홈쇼핑 수입 증가 등으로 전년보다 매출이 5189억원 늘었다.

반면, SO는 수신료와 광고, 홈쇼핑송출료 등에서 매출 898억원이 줄었다.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도 6조3801억원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1577억원 증가한 수치다.

지상파 방송사도 광고 수입 등 영향으로 매출이 전년대비 1020억원 줄어든 3조9987억원으로 나타났다.

가입자 증가도 IPTV가 두드러졌다. IPTV는 전년대비 153만명(13.5%)이 증가한 1289만명을 기록했다. SO는 전년대비 16만명 증가해 1389만명으로 집계됐다. 위성방송 가입자는 9만명 증가한 318만명으로 나타났다.

유료방송 총 가입자 수는 2015년 2826만명 대비 6.2%(177만명) 증가한 3003만명을 기록했다.

전체 방송종사자 3만6000명중 PP가 약 1만6000명으로 가장 높은 비중(44%)이었다. 데이터홈쇼핑(T커머스) 성장 등으로 PP 고용 인원은 612명이 증가했다. IPTV는 매출 증가세에 따라 126명 증가했다. 지상파 종사자 수는 거의 변동이 없었고 SO는 176명 증가했다.

국내 전체 방송시장 규모는 매출액 기준으로 15조9000억원으로 2015년 대비 3.8%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구매비용 등은 감소했지만 자체제작·외주제작 비용은 증가해 전체 방송프로그램의 제작 및 구매비용은 약 2조 7000억원으로 조사됐다.

지상파와 PP를 합한 프로그램 수출액은 전년대비 15% 증가한 3억5000만달러였다.

수입은 13.4% 감소한 1억2000만달러였다. 지상파는 주로 일본(31.6%), 중국(30.6%)에 집중됐다. 수입은 영국(49.8%), 미국(30.2%)에서 많았다.

방송산업 실태조사는 국내 방송산업 분야별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며 총 400개 사업자(중계유선 포함)를 대상으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서 실시했다.

김지혜 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