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인물]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LG디스플레이)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LG디스플레이)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올해 초대형 10.5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를 결단했다. 처음으로 중국에서 8.5세대 OLED를 양산하는 투자도 결정했다. 대형 TV 패널 시장에서 OLED 점유율을 확대해 액정표시장치(LCD) 시장 주도권을 빼앗아 오기 위한 전략적 투자다.

LG디스플레이는 이미 골든 수율을 달성할 정도로 양산 안정성을 갖춘 8.5세대 OLED를 중국에서 생산해 매출과 이익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를 기반으로 10.5세대 OLED와 6세대 플렉시블 OLED 기술개발과 생산능력 확대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갖췄다. 장기적으로 LCD 위주 사업구조를 OLED로 빠르게 전환하기 위한 결정이다.

배옥진 디스플레이 전문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