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3D융합상용화지원센터(센터장 김일중)가 3D 관련 기업 지원에 본격 나선다.
광주테크노파크(원장 배정찬)는 3D융합상용화지원센터에서 지난해 말까지 구축한 시설과 장비를 활용해 새해부터 3D콘텐츠 솔루션 제작, 기술사업화, 시제품제작, 성능평가 등 기업지원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일 밝혔다.
3D융합상용화지원센터는 지난 2012년 7월부터 지난달까지 66개월간 총 479억원을 투입해 건립했다.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다. 이 곳에는 35종의 장비를 갖추고 3D프린팅,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업을 지원한다. 현재 입주기업 15개와 4개 기업지원 기관을 유치했다.
인근 치과용 생체소재부품지원센터와 공동으로 고가 3D프린팅 장비도 지원한다. 제품 설계에서부터 메탈, 풀칼라, 대형프린팅 제작 및 후처리까지 지원한다. 3D솔루션 제작용 스튜디오, 3D광학렌즈 생산용 초정밀 롤가공기, VR 콘텐츠 생산시설과 휴먼팩터 성능장비 등 고가 장비도 개방한다.
특히 한국광기술원은 광학렌즈 가공분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솔루션 제작, 전자부품연구원은 3D성능평가분야를 맡는 등 역할 분담을 통해 3D융합산업 육성을 추진한다.
배정찬 원장은 “3D융합 인프라 구축이 완료돼 발빠르게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기업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면서 “3D융합 기업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