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이 ‘비밀 정원’으로 컴백한 가운데, 멤버 유아가 과거 악플로 인해 괴로웠던 심경 고백이 눈길을 끈다.
오마이걸 멤버들은 과거 국내 최초의 드라마 미션 버라이어티 ‘아이돌 드라마 공작단’(이하 ‘아드공’)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유아는 인기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천송이가 악플 때문에 힘들어한 장면을 연기했다. 연기 후 유아는 '악성댓글을 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 "악플 보고 괴로워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유아는 "데뷔 초에는 나에 대한 반응이 궁금했다. 나쁜 글이 많더라. 한참 내가 루머가 있었다. 허언증이라는 루머가 있더라. 외모 욕은 많이 극복된 상태인데, 부모님이 많이 마음 아파하셨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스케줄을 해야 하는데 너무 슬퍼서 스케줄을 하기가 힘들었다. 앞으로 연예인 생활을 어떻게 하나 싶었다. 너무 무서웠다"며 "친구들 앞에서 울면 너무 속상하니까 방 안에서 이불을 뒤집어쓰고 울었다. 그때는 너무 어려서 속상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한편, 오마이걸의 미니 5집 앨범 '비밀정원'은 지난 9일 오후 6시에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