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업포커스]다인큐브, 태국에 TP 일체형 로봇 모션 컨트롤러 납품

[미래기업포커스]다인큐브, 태국에 TP 일체형 로봇 모션 컨트롤러 납품

다인큐브(대표 김근연)가 태국 산업용 로봇 시장에 진출했다.

다인큐브는 태국 UNiCAL의 산업용 로봇 시제품 라인에 티치 펜던트(TP) 일체형 로봇 컨트롤러를 공급했다고 11일 밝혔다.

태국 정부는 '태국 4.0' 정책을 앞세워 로봇 산업 육성에 나섰다. 태국 제조업 선진화를 위해 로봇은 필수로 보고 적극 지원한다. TP 일체형 로봇 모션 컨트롤러가 현지에서 호평을 받을 경우 다인큐브는 앞으로 태국에서 수요처를 안정 확보할 수 있다.

다인큐브는 세이프티컨트롤러, 티치 펜던트, 로봇 모션 컨트롤러 제품군을 전문 개발한다. TP 일체형 로봇 모션 컨트롤러는 TP와 로봇 모션 컨트롤러를 하나로 통합한 제품이다. 로봇 모션 컨트롤러가 마스터가 돼 이더캣(EtherCAT) 통신으로 서보 모터를 구동한다.

기존의 TP와 로봇 모션 컨트롤러는 각기 다른 단말기로 존재했다. TP는 로봇에 작업 명령을 교시하는 단말기로, 이름 그대로 로봇에 작업 움직임을 가르칠 때 사용한다. 로봇 모션 컨트롤러는 로봇 움직임을 조작할 때 쓰는 단말기다.

다인큐브가 개발한 티치 펜던트 일체형 로봇 모션 컨트롤러(DTP7 ? coreCon)(사진 : 다인큐브)
다인큐브가 개발한 티치 펜던트 일체형 로봇 모션 컨트롤러(DTP7 ? coreCon)(사진 : 다인큐브)

다인큐브는 해당 제품군을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 국내외 수요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현재 국내 50여개 기업에 연간 2000여대를 양산, 납품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 중국에서도 납품 실적을 보유했다.

구성모 다인큐브 상무는 “국내를 시작으로 중국, 동남아시아 시장을 공략해 단계별로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면서 “아시아 지역 납품 실적을 토대로 미국과 유럽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구 상무는 “이번 태국 납품 건은 시제품 라인에 투입되기 때문에 큰 물량은 아니지만 고객사에서 호평을 받는다면 태국 시장에서도 수요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표】다인큐브 기업 개요

[미래기업포커스]다인큐브, 태국에 TP 일체형 로봇 모션 컨트롤러 납품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