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참여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공식 파트너사인 현대자동차는 13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하는 올림픽 성화 봉송 서울 릴레이에 남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백지선 감독-박우상 선수 등 현대자동차 주자들이 동참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 성화봉송에 참여한 대한민국 아이스하키 남자 국가대표팀 백지선 감독(사진 좌측)과 주장 박우상 선수(사진 우측) (제공=현대자동차)
지난 14일 성화봉송에 참여한 대한민국 아이스하키 남자 국가대표팀 백지선 감독(사진 좌측)과 주장 박우상 선수(사진 우측) (제공=현대자동차)

현대차는 'Dreamer&Achiever'라는 콘셉트로 192명의 주자를 구성해 올림픽 성화 봉송에 참여하고 있다. 'Dreamer&Achiever'는 스포츠, 방송, 문화, 경제 등 각계에서 꿈을 이룬 사람과 그 꿈을 향해 가는 사람이 함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열기를 전한다는 뜻을 담았다.

16일까지 진행하는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서울 릴레이에 참여한 총 12명의 현대자동차 주자 중 △남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백지선 감독과 주장인 박우상 선수 △재미와 의미를 담은 한국사 강의로 유명한 설민석 강사와 현대차 직원 양민규씨 △강지영 아나운서와 아나운서 지망생인 우태영씨 등이 현대자동차 성화봉송 주자로 참여했다.

특히 14일 성화봉송 주자로 참여한 백지선 감독은 2017년 대한민국 남자 아이스하키 월드챔피언십리그 첫 진출을 성공시킨 인물이다. 백 감독은 NHL 최초 한인 선수이자 아시아인 최초로 스탠리컵(우승컵)을 두 차례나 들어올리는 등 눈부신 역량을 발휘했다. 2014년 대한민국 남자 아이스하키팀 감독으로 영입된 후 한국 아이스하키 수준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백 감독은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화봉송에 참여해 세계 많은 이들에게 평창의 열기를 전해줄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생겨서 기쁘다”고 전했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