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무기간 단축’ 문재인 대통령, 대선 토론서 “병장 땐 어영부영”

사진=JTBC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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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무기간이 18개월로 단축될 예정이다.

군복무기간 단축 소식에 과거 문재인 대통령이 내걸었던 군복무기간 단축 공약이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4월 있었던 대선 토론에서 “일병상병 때 가장 잘하고 병장되면 어영부영 하지 않나. 저는 1년 6개월 복무기간으로 충분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는 오는 2020년 3월 육군 입대자의 군복무기간이 18개월로 최종 단축된다고 설명했다. 오는 7월 3일 전역자부터 적용, 2주에 하루씩 단축 혜택을 받는다.

해군과 공군도 3개월씩 복무 기간을 단축, 해군은 20개월, 공군은 21개월로 줄여나갈 계획이다.

국방부는 국무회의와 대통령 재가를 거쳐 오는 3월까지 군복무기간 단축 방안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군복무기간 단축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군대 좀 늦게 갈 걸 그랬다” “언제 전쟁 터져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인데 줄이다니”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주희 기자 (jung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