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파크(원장 권업)는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8'에서 지역 기업과 함께 참가, 15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 성과를 올렸다고 18일 밝혔다.
대구TP는 이번 CES 26개 기업 참가를 지원, 570여건 4320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대구TP 모바일융합센터는 대구시와 함께 대구공동관을 구성, 13개 기업 참가를 지원했다. 그 가운데 알에프는 유리창 청소로봇 '윈도우메이트'로 140만달러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팔콘은 아웃도어용 위성TV를 출품, 11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 팔콘은 이를 발판으로 미국 중남부 지역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 밖에 대영채비는 여러 대를 한꺼번에 충전할 수 있는 전기자동차 충전기와 이동하면서 충전하는 '스마트 무빙 충전시스템'으로 호평을 받았다.
대구TP 스포츠융복합산업지원센터는 스포츠 산업 분야 13개사를 지원했다. 참가 지원 기업 가운데 원소프다임은 휴대용 체성분 분석기, 건강관리 플랫폼 서비스로 유럽 최대 의료기기 유통사인 메디사나와 체성분 분석 관련 토털 솔루션 공동 개발을 모색하기로 했다.
블루투스 안경업체 시선은 이탈리아 사이클로퍼 에스아르엘과 골전도 진동자스피커를 탑재한 스마트 선글라스 공동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