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광주그린카진흥원이 추진중인 '친환경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본격적인 기술개발 추진을 알리는 통합워크숍이 18~19일 이틀간 열렸다.
이번 통합워크숍에서는 전기차 공용 플랫폼 개발 등 17개 기술개발과제 주관·참여 40여 기업과 기업지원 및 인력양성을 담당하는 4개 지역 혁신기관, 4개 대학 관계자 등 150여명이 모여 친환경 자동차부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기술개발과제와 기업지원 발표를 통해 산학연 네트워킹을 다졌다.
또 한국쓰리축이 추진하는 전기차 공용 플랫폼 개발과 확장형 배터리 패키징, 출력 가변형 다채널 충전 시스템 등 전기차 핵심부품개발과 에이엠특장의 상용 전기 개조차량 등의 정보를 공유했다.
기술개발과 기반구축의 연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성과 창출 시너지 효과를 논의하는 화합의 장도 마련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친환경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광주시의 친환경자동차 선도도시 조성을 위해 기술개발과 기업지원, 인프라 구축에 2021년까지 303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프로젝트다. 지역 자동차산업 경쟁력 확보와 자동차 중심 융합산업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시는 친환경자동차부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통해 광주의 자동차산업 밸리를 조성하고, 지역 경제의 지속 성장 원동력을 확보하여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방침이다.
특히 친환경자동차부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기술개발 과제를 지역기업이 주도적으로 주관해 추진하고 외부 우수 대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사업을 진행하면서 지역 기업의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춘 광주그린카진흥원 단장은 “기술개발과제간의 연계성 강화를 통해 과제의 성공과 사업화 추진에 도움이 될 수 있게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