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새해 첫 달 임직원 전원에게 깜짝 선물을 증정했다.
권 부회장은 LG유플러스 정규직과 비정규직은 물론 고객센터, 자회사 임직원을 포함 약 1만 5000명에게 인공지능(AI) 스피커 '프렌즈 플러스'를 선물했다.
권 부회장의 선물은 2015년 말 LG전자 스마트폰 V10 이후 두 번째다.
프렌즈 플러스는 지난해 12월 LG유플러스가 네이버 AI 플랫폼 클로버를 접목해 선보인 AI스피커다. 기본 음성지원 AI 스피커 기능은 물론이고 주문형비디오(VoD) 연동과 홈 사물인터넷(IoT) 제어 모두 가능하다. 가격은 12만9000원이다.
권 부회장은 LG유플러스가 AI 스피커를 처음 선보이는 만큼 임직원이 기능과 서비스를 경험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권 부회장은 임직원에게 “잘 써보고, 널리 알려 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원하는 모델을 신청하고 받았다”며 “정말 기대하지 못했던 깜짝 선물이었다”고 말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