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과 루닛은 인공지능(AI) 기반 진단보조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MOU에는 임영혁 삼성서울병원 연구부원장, 송상용 병리과장, 정명진 영상의학과 교수, 백승욱 루닛 대표가 참석했다. 삼성서울병원과 루닛은 MOU로 영상의학·병리 이미지를 AI로 분석, 임상의사 결정을 최적화하고 질환별 예측모델을 확보한다.
루닛은 2013년에 설립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진단 보조 시스템을 개발하는 업체다. 루닛은 의료영상 처리와 분석을 위한 AI알고리즘을 제공한다. 삼성서울병원은 유방암, 대장암 등 암종별 AI 연구과제를 추진한다. 삼성서울병원에서 의료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추진해 온 정밀의료 연구정보 플랫폼과, 루닛의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질환별 AI 모델을 개발한다.
임영혁 삼성서울병원 연구부원장은 “영상 AI 분야 협력을 통해 향후 활성화가 예상되는 의료AI 연구 가능성을 확인하고 실질적 성과를 이룰 것”이라며 “향후 AI 기반 정밀의료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속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승욱 루닛 대표는 “협력으로 환자들을 위해 정확하고 효율적인 임상의사결정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장윤형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wh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