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4월 '제 3회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을 시작한다. 3회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의 파이널 이벤트는 4월 21일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톱(Top)10 개발사와 톱3 개발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2회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에는 400개 이상 게임이 출품됐다. 결승 이벤트 현장에서는 20개 개발사가 참가해 출품작을 선보이고 700여명 유저와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 중 유저 투표와 전문 심사위원단 심사를 통해 선정된 톱10 개발사는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크레딧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 받았다. 톱3 개발사는 유튜브 크리에이터와의 매칭을 통한 게임 소개 콘텐츠 제작, 안드로이드 개발자 스토리 비디오 제작 등을 추가로 지원 받았다.
2회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 톱3 개발사로 선정된 유닛파이브 큐비어드벤처는 인디 게임 페스티벌 이후 귀여운 캐릭터와 손쉬운 플레이 방식으로 인기를 얻었다.
세계 15개 국어로 출시된지 3개월 만에 70만 다운로드라는 기록적인 성과를 거뒀다. 최준원 유닛파이브 대표는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은 다양한 유저를 직접 만나고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많은 개발사들이 페스티벌에 참여해 게임을 널리 알리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3회째를 맞는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은 △중소 개발사 게임 경진대회 △개발사들이 게임 유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오프라인 전시 관람 페스티벌 △구글플레이, 마케팅팀, 개발자 지원팀 등과 함께 하는 통합지원 등 총 3단계로 진행된다.
제 3회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에 참여를 원하는 개발사는 3월 25일까지 웹사이트를 통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30인 이하 국내 게임 개발사 혹은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개인과 그룹 개발자가 대상이다. 2017년 1월 1일 이후 구글플레이를 통해 출시된 게임 혹은 출시 전인 비공개 베타 버전을 최대 세 개까지 출품할 수 있다.
민경환 구글 한국 안드로이드 앱·게임 비즈니스 총괄은 “구글플레이는 인디 게임 성장의 동반자로서 인디 게임 페스티벌과 같은 중장기적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국내 인디 게임 개발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