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랩이 평창올림픽 강릉 ICT 홍보관에서 인공지능(AI) 피부 분석 솔루션 '루미니'를 전시한다고 2일 밝혔다. 룰루랩은 삼성 사내벤처프로그램 C랩에서 분사한 스타트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하는 강릉 ICT 홍보관은 AI, 사물인터넷(IoT) 등 최첨단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룰루랩은 강릉 ICT 홍보관에 루미니 단품과 루미니 모듈이 들어간 키오스크를 설치할 예정이다. 부스 방문객에게 인겅지능 피부 분석과 제품 추천 서비스와 피부 타입에 맞는 마스크팩을 제공한다.
루미니는 자체 개발한 AI 기술로 10초 안에 얼굴 전면 피부를 분석하고, 사용자에게 맞는 제품을 찾아주는 피부 관리 솔루션이다. 얼굴 촬영, 피부 분석, 제품 추천 총 3단계로 진행된다.
루미니는 △인공지능 피부 비서 '루미니' 1종 △모듈형 '루미니 M' 2종 총 3종이다. '루미니M'은 키오스크, 터치 스크린 등에 매립할 수 있는 매립형과 기존 스크린에 추가 설치하는 애드온 두 종으로 선보인다.
홍보관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K뷰티에 대한 관심이 큰 가운데, 루미니로 최첨단 ICT 기술도 체험할 수 있어 관람객에게 큰 즐거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최용준 룰루랩 대표는 “최근 화두인 AI 기술을 뷰티 분야에 최초로 적용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뷰티 산업의 발전을 느낄 수 있게 했다”면서 “30년만의 올림픽 개최로 한국을 찾는 세계 관광객이 쉽고 재미있게 인공지능 기술을 체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릉 ICT 홍보관은 강릉 KTX역 맞은편 광장에서 평창 동계올림픽(2월 9~25일)과 패럴림픽(3월 9~18일) 기간 동안 운영된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