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기어(대표 박범용)가 델파이 개발 도구에서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등 멀티디바이스 앱을 한 번에 개발할 때 적용할 수 있는 UX컴포넌트 '래피드디자인(Rapid Design)'을 출시했다.
이미 많은 앱 개발사는 다양한 디바이스 지원과 기능 제공을 넘어 사용성이 좋고 수려한 화면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래피드디자인은 윈도, 맥, 안드로이드, iOS 등 4대 플랫폼을 단 하나의 코드베이스만으로 개발할 수 있는 도구 델파이에서 화면을 구현할 때 사용하는 컴포넌트 세트다.
래피드디자인을 사용하면 최신 감각을 반영한 멋진 화면을 보다 쉽고 빠르게 구현하고 사용자 요구에 맞춰 색상과 크기 등을 간편하게 변경할 수 있다. 또 각 네이티브 플랫폼 파워를 그대로 활용하고 디바이스 별로 픽셀에 딱 맞게 렌더링되는 델파이의 장점도 유지한다.
오상현 데브기어 실장은 “디자인의 중요성이 점점 증가하면서 앱 개발시 기능 구현 이상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래피드디자인이 빠듯한 프로젝트 일정과 비용 때문에 외면되는 디자인 구현 고민을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