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하드웨어 전문 업체 마이꿈(대표 정상국)은 신한금융그룹이 지원하는 '신한 퓨처스랩(Future's LAB)' 4기 모집에 지원, 베트남 진출 특화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신한 벤처스랩은 지난 2015년부터 대한민국 핀테크 및 유망기술·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신한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신한퓨쳐스랩 4기 모집엔 기존 핀테크 기업뿐 아니라 신 성장시장·성장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까지 지원 분야를 확대한 결과, 총 308개 기업이 지원해 마이꿈 등 21곳이 육성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마이꿈은 '신한퓨처스랩 베트남 진출 특화기업' 선정을 계기로 중국에 이어 베트남에도 생산거점을 마련,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장을 공략한다. 신한금융은 지난 2016년부터 베트남 호치민에서 신한베트남 퓨쳐스랩을 운영하고 있다.
마이꿈은 또한, 신한퓨처스랩 선정을 계기로 신한데이타시스템으로부터 투자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췄다.
정상국 마이국 대표는 “신한으로부터 투자를 받게 되면 신한 금융그룹 관련 투자 기관으로부터 2차 펀딩도 지원받게 된다”며 “올해부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꿈은 안드로이드 하드웨어 최적화 기술로 스마트폰과 연동하는 디지털사이니지·키오스크 제품을 개발했다. 지난해 대기업으로부터 대량의 OEM·ODM 주문을 받을 수 있는 생산체계를 중국 심천에 갖췄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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