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인 틸론(대표 최백준)는 연면적 7000㎡에 지하 3층·지상 8층 규모의 마곡 R&D센터를 건립한다고 12일 밝혔다. 틸론은 오는 2019년 마곡 R&D센터 완공과 함께 본사도 이전, '제 2 도약기'를 맞는다.
틸론은 빠르게 성장하는 국내외 클라우드 시장에서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R&D 연구 인력을 확충하고 이들을 수용하는 연구 공간 확보를 위해 마곡 R&D 센터를 짓기로 했다.
마곡 R&D센터는 김포공항까지 2㎞, 인천공항까지 40㎞, 도심으로부터 13㎞ 내 위치해 직원 출퇴근 등 수도권 내 주요 지역 간 이동 거리와 해외 출장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틸론은 지난 17년 동안 가상 터미널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연구인력 확충과 신제품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틸론 측은 “현재 가상화·클라우드 서비스는 물론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블록체인 등 미래가치가 높은 분야에서 발생하는 요구사항을 적극 대응하려면 연구 환경개선이 필요하다”며 “향후 중장기적으로 부족한 연구공간을 확충하고 개선하기 위해 연구센터 건립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마곡에는 이미 LG전자 등 대기업과 바이오·소프트웨어·제조 등 업체가 각각 클러스터를 구성하고 있다. 틸론은 이들 기업과 협업, 다양한 산업군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적용하고 외부 기관과의 협업도 확대하는 등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 추진한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