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이컨설팅, 100회 특집 Y세미나 개최...디지털 혁신 관리방안 제시

투이컨설팅이 지난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디지털 혁신,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100회 특집 Y세미나를 열었다. 발표자가 핵심 내용을 전달하고 있다. 투이컨설팅 제공
투이컨설팅이 지난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디지털 혁신,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100회 특집 Y세미나를 열었다. 발표자가 핵심 내용을 전달하고 있다. 투이컨설팅 제공

투이컨설팅(대표 김인현)은 최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디지털 혁신,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100회 특집 Y세미나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세미나는 디지털 혁신이 성과를 내기 위해 어떻게 추진해야 할 것인가를 주제로 세션 발표와 패널토의가 진행됐다. 세미나에는 금융, 공공, 정보기술(IT) 등 디지털 관계자 150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박주석 경희대학교 교수 'Y세미나 100회 발자취와 향후 발전 방향 제시'를 시작으로 김인현 대표가 '디지털 혁신 프레임워크 소개와 성공 과제', 최여진 투이컨설팅 이사가 '디지털 혁신 측정 프레임워크 소개 및 활용 결과' 순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최인규 투이컨설팅 사장이 진행한 패널토의에는 김욱 교보생명 전무, 신혜권 전자신문 부장, 이재용 JB금융지주 상무, 정규돈 카카오뱅크 CTO, 정성호 KB국민카드 전무 등이 참석했다. 토론자들은 우리나라 금융회사 디지털 혁신을 위해 극복해야 할 과제로 레거시 시스템, 보수적 문화, 기술인력 부족, 코어부분을 아웃소싱하는 관습 등을 지적했다.

각 사 올해 디지털금융 혁신 아젠다를 소개했다. 교보생명은 고객경험 확대와 블록체인 적용, JB금융지주는 무인 점포와 오픈뱅킹플랫폼, 카카오뱅크는 뱅킹프로세스의 모바일화, KB국민카드는 디지털 조직 확대 등을 언급했다.

Y세미나에서는 금융 고객 대상 디지털 의식 수준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우리나라 금융 소비자들은 주거래 은행을 선택할 때 지점 접근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금융 고객은 금융회사 직원을 가장 신뢰한다고 답했다. 앞으로 커머스와 뱅킹 융합에 성공하는 금융회사가 경쟁 우위에 서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됐다.

Y세미나는 투이컨설팅이 2006년 7월에 시작한 컨설팅 경험 공유 장이다. 이준기 한국빅데이터학회장은 “기업 주도 세미나가 100회를 넘겼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 인공지능 등 데이터 분석과 활용 분야 발전에 기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Y세미나 발표 내용과 패널 토의 기록은 투이컨설팅 투이톡 모바일앱과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전자신문 CIOBIZ]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