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9' 국내 판매 일정 나왔다···28일부터 예판

에반 블래스(Evan Blass)가 트위터에 게시한 갤럭시S9 시리즈 예상 렌더링 이미지.
에반 블래스(Evan Blass)가 트위터에 게시한 갤럭시S9 시리즈 예상 렌더링 이미지.

삼성전자 갤럭시S9·갤럭시S9 플러스 국내 판매 일정이 최종 확정됐다.

이동통신 3사는 28일부터 내달 8일까지 예약판매를 한다. 당초 계획보다 2일 앞당겼다.

이통사 관계자는 “3월 1일이 공휴일이라는 점을 고려, 소비자가 제품을 체험하는 동시에 예약가입할 수 있도록 예약판매 일정을 앞당기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말했다.

3월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갤럭시S9 시리즈 예약가입자를 대상으로 선(先) 개통이 개시된다. 이통사는 이날 1호 가입자에게 증정품을 지급하는 등 별도의 셀럽 행사를 열 계획이다.

이통사는 예약가입자가 최대 1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3월 9일이 사실상 정식 출시일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예약가입을 하지 않고 매장에서 즉시 구입이 가능한 날은 3월 16일부터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9 시리즈 안정 물량을 공급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한 만큼 물량 부족 사태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휴대폰 유통점은 갤럭시S9 시리즈가 국내 출시되면 침체됐던 시장에 활기가 돌 것으로 기대했다.

휴대폰 판매점 관계자는 “지난 두 달간 번호이동 건수가 1만건에도 못 미치는 날이 허다할 만큼 시장이 냉각됐다”면서 “갤럭시S 시리즈는 고정 팬이 두텁기 때문에 높은 판매량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갤럭시S9' 국내 판매 일정 나왔다···28일부터 예판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