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플래그십 미러리스 X-H1 등 신제품 라인업 공개

후지필름 X-H1
후지필름 X-H1

후지필름이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 X-H1과 고성능 시네마 렌즈 '후지논 MKX18-55mmT2.9' 'MKX50-135mmT2.9'를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X-H1은 시리즈 최초로 본체에 5축 내장형 손떨림 보정(IBIS) 시스템을 탑재했다. 플리커 감소 모드, 영상 전용 필름 시뮬레이션 '이터나'도 지원한다. 2430만 화소 CMOSⅢ 이미지 센서와 고속 이미지 처리 엔진 '엑스-프로세서 프로(X-Processor Pro)'를 탑재했다.

자사 플래그십 제품인 X-T2에 사용된 것보다 25% 두꺼운 마그네슘 합금을 사용했다. 흠집 방지 코팅으로 경도 8H에 해당하는 스크래치에도 강하다.

후면 3방향 틸트식 LCD 모니터는 3인치 104만 화소 정전식 터치패널을 적용했다.

후지필름은 신제품 3종 공개와 더불어 기존 제품 펌웨어 업데이트도 진행한다. 지원 대상은 하이엔드 미러리스 X-T20과 셀피 미러리스 X-A3, X-A10 등 X 시리즈 3종과 중형 미러리스 GFX 50S 등 총 4종이다.

임훈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사장은 “X-H1은 X 시리즈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능으로 무장한 미러리스 카메라로, 사진과 더불어 영상 촬영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