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비트코인 가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CNBC,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1만1881달러선으로 전일 대비 6% 상승했다. 비트코인 선물 가격도 1만1740달러 수준에서 움직였다. 전일 1만1000달러선을 돌파한 데 이어 상승폭을 키웠다.
CNBC 등 미국 언론들은 “한국의 규제가 완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한국의 비트코인 거래량이 증가한 것이 이날 호재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전일 최흥식 금감원장이 “가상화폐 정상 거래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것이 호재를 유발했다고 분석했다.
트레이더인 브라이언 켈리도 미 CNBC에서 한국 규제당국의 정상 거래 지원 입장이 시장 호재라는 견해를 밝혔다. 이어 “만약 규제완화가 투자자들을 비트코인으로 이끈다면 비트코인 가격은 1만2000달러선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