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 모빌리티산업협의회 수장에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가 선임됐다.
모빌리티산업협의회는 최근 서울 강남구 코스포 사무국에서 킥오프 미팅을 갖고 유 대표를 신임 협의회장으로 발탁했다.
유 협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메쉬코리아와 같은 플랫폼 기업 종사자 목소리를 대변할 일이 많아졌다”며 “이들의 업무 환경 개선을 위해 대정부 규제 개선 활동을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협의회가 다룰 사안마다 법령, 기존 업계와의 충돌이 예상된다”며 “정부, 관련 기관과 협의를 거쳐 협의회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코스포 설립 후 첫 번째 분과다. 현재 메쉬코리아, 우아한형제들, 바로고, 풀러스, 럭시, 원더스, 리버스랩, 벤디츠, 다섯시삼십분, 핫라인퀵 등 14개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이륜, 물류, 여객 세 가지 분야로 조직을 세분화, 활동에 돌입한다. 내달 초 공식 회의를 열어 조직 운영 방향 및 세부 추진 안건을 설정할 예정이다.
코스포는 국내 최대 스타트업 단체다. 현재 200여개 스타트업이 회원사로 속해 있다. 올해 중 1000개 회원사를 확보할 목표다. 개별 분과 조직도 늘린다. 뜻 맞는 스타트업이 뭉쳐 다양한 분과를 결성하도록 도울 방침이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