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오창렬)은 대만 어뮤즈먼트산업협회(TAMA)·어뮤즈먼트 전문 글로벌 미디어그룹(GTI)과 '전남 게임산업 생태계 조성 및 체감형 게임시장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6일 여수 엠블호텔에서 개막한 전남글로벌게임센터 비즈매칭데이 행사와 연계해 전남지역 게임기업의 대만과 중국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콘텐츠 유통과 배급 협력체계 구축 차원에서 추진됐다.
3개 기관은 △당사국 진출지원 및 거점구축 협력 △협력교류사업 및 글로벌 사업모델 공동발굴 △어뮤즈먼트 게임산업을 위한 글로벌 확산 협력 △각종 인프라 공유 △공동행사 개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오창렬 원장은 “실감·체감형 기술이 융합된 지역 기업들의 콘텐츠를 어뮤즈먼트 서비스 플랫폼에 접목시킴으로써 새로운 형태의 게임산업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우수 게임콘텐츠가 중국과 대만 등의 아시아를 넘어 북미, 유럽 등의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AMA는 어뮤즈먼트산업을 홍보하고 산업계와 정부간 조정 및 자율심의 역할을 담당하는 대만 최대의 어뮤즈먼트 산업협회다. GTI는 아케이드 게임 온·오프라인 미디어 및 국제 전시회 운영을 주사업분야로 하는 글로벌 미디어 그룹으로 'GTI 아시아 차이나 엑스포' 주관기관이다. 매년 5월과 대만, 8월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GTI 아시아 차이나 엑스포는 전 세계 200여개 기업, 4만 여명의 바이어가 찾는 아케이드게임 관련 아시아 최대의 전시회다.
무안=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