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의 디지털 광고 부문 자회사 NHN ACE가 이재원 인크로스 대표를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NHN ACE는 빅데이터 전문회사다. NHN엔터테인먼트와 다른 계열사 대상 데이터 관리 플랫폼(DMP)을 운영하고 있다. 웹·앱 로그분석 기술도 갖췄다. 인크로스는 2016년 10월 코스닥에 상장한 광고 전문 기업이다. NHN엔터테인먼트가 최대주주다.
이 대표는 2007년 인크로스를 창업했다. 10여년간 디지털 광고 미디어렙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2013년 국내 최초 동영상 애드 네트워크 플랫폼 '다윈(Dawin)'을 출시, 업계 1위 플랫폼으로 성장시켰다. 그는 인크로스 대표도 겸직한다.
NHN ACE는 인크로스 기술을 활용, 데이터 활용 범위를 넓힌다. 신규 광고상품을 개발하는 등 타겟팅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다윈에 NHN ACE '에이스 트레이더 비디오' 서비스를 연동, 플랫폼 사업도 강화한다.
이 대표는 “NHN ACE, 인크로스 간 시너지가 커질 것”이라며 “빅데이터와 타겟팅 기술 고도화를 통해 한 단계 진일보한 디지털 광고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